[뉴스핌=권지언 기자] 오는 7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장기 예산안을 둘러싼 이견이 조율될지 관심이다.
4일 파이낸셜타임즈(FT)는 EU 정상들이 오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적용될 총 9730억 유로(원화 1428조 상당) 규모의 장기 예산안을 영국과 주요 회원국들 간의 이견이 얼마나 좁혀 질지가 최대 관심사라고 전했다.
정상들은 지난 11월에도 예산안 합의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이번 회의에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300억 유로 추가 예산 감축을 주장하는 영국의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합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예산안 추가 감축이 주로 “성장과 경쟁”에 편성된 부분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경기 부양과 관련한 각국의 우선순위 분야가 달라 이해 상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상들은 2월과 9월로 각각 예정된 이탈리아와 독일의 총선이 지나면 협상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어 가급적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안이 도출돼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이 같은 총선 스케줄을 염두에 두고 합의안 마련을 위해 노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