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20만달러)에서 사흘째 단독 선두를 지키며 우승문턱까지 다다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41승째다.
미켈슨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TPC(파71)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보기는 없었다. 버디만 7개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합계 24언더파 189타로 6타차 선두다. 3라운드 54홀 24언더파는 PGA투어 54홀 최저타 2위 기록. 1위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2010년 존디어 클래식에서 기록했던 25언더파.
미켈슨은 전날 2라운드 18번홀에서 한 더블보기 1개만 범했을 뿐 보기는 단 1개도 없었다. 2라운드 15번홀(파5)에서 이글 1개에 나머지는 모두 파 아니면 버디였다.
2위인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도 이날 6언더파 65타를 치며 선두를 추격했으나 선두와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전날 공동 5위까지 뛰어 올랐던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이븐파 71타에 그쳐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20위로 떨어졌다.
전날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던 최경주(43.SK텔레콤)와 8언더파 205타로 공동 35위, 배상문(27.캘러웨이)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58위,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73위에 각각 랭크됐다. 양용은은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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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이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스코츠데일TPC에서 벌어진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3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