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다우존스지수가 마침내 1만 4000선을 상회했다. 이는 지난 2007년 금융위기로 인한 시장의 붕괴 이래 약 6년만에 첫 정복이다.
S&P500지수의 1500선 상회 등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잇따라 주요 지지선에 도달하면서 연초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각종 경제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하던 중 장중 1만 4000.97포인트에 등정했다.
이날 고용지표는 꾸준한 개선을 보이고 있음을 증명하면서 시장의 환영을 받았고 지난해 말 주춤했던 제조업경기 역시 되살아나는 징조를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행렬이 잇따랐다.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1월 주식을 기반으로 한 뮤추얼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거의 320만 달러 규모로 연초 시작된 랠리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는 양상이다.
챨스 스왑의 리즈앤 선더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1월 증시 흐름과 함께 시장에 일부 호기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이제 막 유입되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다소 이른 판단일 수 있으나 시장 상황이 기존과는 다소 다르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과 관련해 딜레마를 직면하고 있다는 점이 향후 시장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준이 지속적으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 경제와 주식 매입에 자극제 역할을 하는 것이 요구되지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게 되면 연준의 이같은 부양책을 중단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스프링어파이낸셜 어드바이저리의 케이스 스프링어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우려스럽지만 지난 20년간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이같은 일이 있어왔다는 것은 흥미로운 부분"이라며 "우리는 위기에 직면해있고 시장은 고점 형성 후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우지수의 종가 기준 최고점은 2007년 10월 9일 기록한 1만 4164.53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