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KT가 올해 LTE시장에서 LG유플러스와 치열한 2위 경쟁이 예상된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범준 전무는 1일 2012년도 실적발표 뒤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올 KT의 전체 네트워크 사용자 중 50%를 LTE로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KT는 올 연말까지 LTE 가입자 수를 800만명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올 1월말 기준 KT의 무선가입자 수는 1600여만명이다. 이 중 LTE 가입자 수는 27%인 450여만명이다.
이는 앞서 실적발표를 한 LG유플러스와 비슷한 목표 수치이다.
지난달 30일 LG유플러스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LTE 가입자 수를 800만명까지 늘려 7조7000억원의 영업수익(서비스 매출)을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아닌 LTE 가입자 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영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의 올해 시설투자(CAPEX)는 지난해 보다 다소 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전무는 "올 시설투자는 전년대비 2000여억원 감소한 3조5000여억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중 무선투자에 1조6000억원 유선투자에 1조2000억원 그리고 기타에 7000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차기 정부의 가입지 폐지와 관련, KT는 "새 정부에서 가입비를 폐지할 경우 연간 1200여억원의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