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동양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지난 4분기 수익성 개선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안상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8.28조원 영업이익 8277억원 순이익 9003억원을 기록해 시장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6%, 9%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모듈 및 AS부품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점이다. 특히, 내수경기 부진 및 비우호적 환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0.5%를 기록해 그동안 보여줬던 수익성 하락우려를 해소시켰다는 판단이다. 4분기 모듈사업부와 AS부품사업부 영업이익률은 각각 7.7%, 23.9%를 기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금융사업부문(현대라이프)의 영업이익은 -210억원을 기록해 3분기 연속 큰 폭의 적자를 기록 중에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까지 조금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0조원, 영업이익 7620억원 순이익 9290억원으로 전망돼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비우호적 환율과 현대/기아차 주간연속2교대 시행에 따른 국내공장 생산량 정체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률은 9.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연간실적은 매출액 32.7조원 영업이익 3.0조원 순이익 3.7조원으로 각각 전망되며 영업이익률은 9.2%로 예상돼 전년 대비 소폭하락 할 것으로 보인다.
안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의 주가약세로 인해 현대모비스의 주가도 그동안 약세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4분기 실적이 현대/기아차와 달리 기대치를 상회했고 올해 비우호적 영업환경에서도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긍정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