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하나은행이 5억 달러 규모의 3년 만기 달러본드를 성공리에 발행했다.
30일 해외 발생시장 정보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3년물 달러본드를 동일 만기 재무증권 대비 105bp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인 1.47%에 발행했다. 쿠폰금리는 1.375%.
하나은행은 최초 가이던스로 'T3+120bp' 수준을 제시했으나 이후 북빌딩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이던스를 +105bp~110bp까지 낮추었다. 결과는 1월 중순 국민은행의 3억 달러짜리 3년물 달러본드 발행 조건과 같은 +105bp였다.
29일 뉴욕시장에서 미국 2년물 국채금리가 0.27%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2년물 대비 가산금리는 120bp 수준이다. 국민은행의 발행 금리는 1.44%였는데 최근 미국 단기 재무증권 금리가 약간 상승했고, 10년물의 경우 2.00%를 찍었다.
이번 하나은행 달러본드에 기관들은 15억 달러까지 오버북킹할 정도로 수요는 강력했고, 이 중에서 은행이 47%, 펀드가 45% 비중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지난주 KDB산업은행의 3년물 5억 달러 발행 조건은 T+80bp로 한국물 3년 채권의 가산금리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산업은행의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은 'Aa3/A/AA-(무디스/S&P/피치)'이며,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A1/A(무디스/S&P)' 등급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에 가산금리에 차이가 난다. 산업은행은 '더블에이(AA)' 발행자 등급이지만 국민과 하나는 여전히 '싱글에이' 등급이다.
이번 하나은행 달러본드 발행에는 바클레이즈, 뱅크오브메릴린치, 크레딧 아크리콜-CIB, HSBC, 스탠다드차타드 등이 공동주간사를 맡았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