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9일 채권금리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최근 미국채 금리가 상승 흐름을 이어간 데다가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약세 압력을 받았다. 국채선물 3년물은 장 중 한 때 전일 대비 10틱 가까이 하락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인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다가 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인하 의견이 3명일 것이라는 루머가 시장에 돌면서 다시 약세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실제로 오후 4시 발표된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를 강하게 주장한 위원은 하성근 위원,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보다 1bp 오른 2.75%, 2.86%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도 1bp씩 오르며 3.04%, 3.16%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상승한 3.31%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보다 1bp 오르며 2.73%, 2.74%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날과 동일한 2.84%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틱 하락한 106.28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2틱 오른 106.31로 출발, 106.19까지 떨어졌다가 장 막판 다시 상승했다.
외국인은 1만3927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선물은 1만1838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383계약의 매수우위다. 보험과 투신권도 각각 667계약, 572계약의 순매수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틱 떨어진 116.58로 마감했다. 116.75로 출발해 116.28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317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인도도 기준금리 인하폭이 급하지는 않아서 시장에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량 빠진 것 때문에 다소 강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인하 의견이 3명으로 소문이 나면서 거의 보합까지 다시 강해졌다"며 "3:3이 아니니 내일 다소 밀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