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재차 1080원대로 하락했다. 전날 오버슈팅(과매수)으로 20원 가까이 급등한 데 따른 일부 되돌림이 나타났다.
월말을 맞아 109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했고, 장 부반 롱스탑 물량도 더해지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는 역외세력들은 이날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 급락한 108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전일대비 4.00원 하락한 1089.50원에 개장했다.
이후 추가 하락을 시도했지만 숏심리가 많이 약해진 상황에서 역외 매수세로 1093원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했고 오후 들어 일부 롱스탑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1080원대 초반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93.30원, 저점은 1082.2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 가까이 반등했지만, 외국인은 6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나흘 연속 팔자세를 지속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어제와는 정반대로 오전부터 밀리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따라 나왔다"면서 "일부 롱스탑성 물량도 나오면서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갑자기 튀어버린 환율레벨이 부담스러워 일부 되돌림이 있었다"면서 "수출업체들의 고점 인식 네고물량이 이어졌고 장 부반 일부 롱스탑 물량도 나왔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