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교보증권은 29일 삼성물산에 대해 예상보다 이익 모멘텀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6000원 상향.
삼성물산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14억원으로 57.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급감은 일회성 국내 PF 현장 부실(1395억원) 정리로 인한 것이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2013년 실적은 매출액 28조9000억원, 당기순이익 5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1%, 12.0% 늘어날 것"이라며 "원가율은 지난해 수준이 유지되고, 외형이 커진 만큼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익 성장폭 상향 조정에 따라, 그는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 연구원은 "이익 성장폭 조정은 수익성이 양호한 관계사 공사 매출과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등 플랜트 공사 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 및 판관비중 감소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같은 이익 성장을 배경으로 삼성물산의 시가총액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삼성물산 시가총액은 현 주가(1월 28일 종가 기준) 기준 PBR 0.9배를 지지선으로 추세적인 시가총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는 그동안 주가를 눌러오던 사업가치(EV/EBITDA) 밸류에이션 부담이 10% 이상의 이익 성장 가시화로 완화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