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연금기금의 영향력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남재우 펀드·연금실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3 자본시장 금융산업 동향과 전망' 세미나에서 "주식시장에서 국민연금기금의 시장지배력은 장기적으로 1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남 연구위원은 "지난해 기준 상장기업 중 지분율 5% 이상인 경우는 222곳이고 지분율이 9%를 상회하는 기업도 60여곳에 이른다"며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강화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목표위탁비중을 55%로 유지했다"면서도 "국내 자산운용 시장의 여건 등을 감안하면 국내주식에 대한 위탁운용 비중은 이 같은 목표에 크게 미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말 기준 목표위탁비중은 48%를 기록했다.
남 연구위원은 또 "올해 안전자산 비중을 줄이고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한다는 중기자산배분의 기조가 충실히 지켜지고 있다"며 "위험자산 가운데 주식 및 대체투자는 국내보다 해외를 중심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의 자산규모는 392조원, 세계 4대 연기금 가운데 한곳으로 성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