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증권업에 대해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밝혔다. 업종내 톱픽으로는 한국금융지주(TP 48,000원), 차선호주로 키움증권(TP 75,000원)을 유지했고 절세상품 판매 호조로 실적모멘텀이 유효한 삼성증권(TP 65,000원) 역시 매수관점을 유지했다.
우다희 연구원은 "지난해 3/4분기(10월~12월) 커버리지 내 증권사(삼성, 대우, 한국, 미래, 키움)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1296억원"이라며 "이는 전분기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당사 추정치(1951억원) 및 컨센서스(2165억원)를 크게 하회했다"고 추정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일평균 시장 거래대금은 6.3조원으로 전분기대비 4.6% 감소세다.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리테일 투자심리 위축으로 시장지수 상승에도 회전율은 여전히 바닥 구간인 상황.
우 연구원은 "9월 QE3 기대감으로 증가했던 거래대금이 다시 5조~6조원대로 크게 위축됐다"며 "또한 시장 변동성 축소에 따라 발행된 ELS에서의 운용손실이 일부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FY2012 4~12월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6.4조원임을 감안해, 당사 FY2012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가정치(6.5조원)를 유지한다"며 "다만 FY3Q 실적 프리뷰 수치를 반영해 당사 커버리지 내 5개 증권사의 FY2012 순영업수익 및 당기순이익을 각각 2.6%, 11.0%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기 정부에서 증권업에 대한 성장위주로의 정책선회 여부는 미지수"라며 "매크로 이슈가 해결되지 않는 한 증권주에 대해서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금융소득세 개정으로 절세상품으로의 자금유입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우 연구원은 "세금에 민감한 고액자산가 위주로 예금에서 투자상품 및 국내 사모펀드로의 자금이동이 예상된다"며 "월지급식 ELS, 물가연동채 등의 상품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