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4일 채권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전일 대비 약세권에서 출발한 채권시장은 장 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조금씩 늘어남에 따라 강세시도를 이어갔다. 이에 국채선물 3년물은 장 중 한 때 지난주 종가 대비 6틱 상승한 106.31까지 올라섰다.
이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멘트에 대해 시장의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단기물 금리는 소폭 상승하고 장기물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지난주 종가인 2.76%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1bp 오른 2.88%, 10년물은 1bp 내린 3.04%로 마감했다. 20년물은 전날과 동일한 3.17%를 유지했고 3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1bp 오른 3.30%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지난주 종가 대비 1bp씩 상승한 각각 2.72%, 2.76%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종가인 2.85%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2틱 하락한 106.23의 시초가로 마감했다.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06.22, 106.31이다.
외국인은 5985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1119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이 733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틱 내린 116.59로 마감했다. 116.47로 출발해 116.79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되돌려졌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김 총재의 멘트는 분명 인하 기대감을 확인시켜주는 멘트였는데 확실히 단기 영역은 부담스러운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한 조만간 인하를 한다고 해도 과연 인하의 연속기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것 같다"며 "다음 인하가 마지막 성격이 강하다면 더 내려갈 레벨이 별로 없다는 것도 강세 전환을 제한한 것 듯싶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한 번의 격랑이 지나가면서 잔잔한 분위기"라며 "레벨과 스프레드 모두 어정쩡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금리 동향과 원화절상의 속도가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시장에 변동성을 줄 것"이라며 "그게 아니면 계속 지루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