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이은지 기자] 8일 아시아 증시는 모두 내림세로 마감됐다.
신년 랠리가 연출됐던 탓에 대부분 투자자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간데다, 미국의 4분기 어닝시즌 개막을 앞둔 경계감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9일부터 시작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줄줄이 대기중인 중국과 유럽, 미국발 경제 지표들을 기다리며 투자자들은 대부분 관망세를 취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이틀째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잠시 주춤한 틈을 타 수출주들에서 차익매물이 출회된 데다 어닝시즌을 앞둔 경계감도 새롭게 부상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86%, 90.95엔 하락한 1만 508.06,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1.04%, 9.18포인트 하락한 871.88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달러/엔이 88엔 선을 회복할 경우 닛케이지수가 1만 600선을 회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중국 증시도 석탄 및 금융주들의 주도로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중국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유로 증시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1%, 9.29포인트 내린 2276.07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대만 증시도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4분기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데다 애플 관련주들 역시 고전하고 있어 당분간 시장 내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43%, 33.43포인트 내린 7721.66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홍콩 증시도 1주일래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218.56포인트, 0.94% 하락한 2만 3111.19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중국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한다는 언론 보도에 부동산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섰고, 보험관련 업종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2000선이 무너졌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도 나흘째 약세 행진을 이어가는 등 부진했고, 기관들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압박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3.30포인트, 0.66% 하락한 1997.95로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