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SK그룹의 중국지주사인 SK차이나는 중국사업의 장기 지속적 성장을 위한 조직역량 강화 차원에서 조직 인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SK 중국사업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지화 전략의 1차 완성’이다. 주요 보직에 중국 인재를 배치하고, 기존 3~5년제 ‘주재원’을 ‘소수 장기부임’ 형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중국 사업 조직의 실질적인 현지화 수준을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대표이사(중국 직함 ‘총재’)에 중국인을 선임해 의사결정 과정에 중국인의 통찰과 판단이 무엇보다 우선될 수 있도록 했다. CEO는 신규사업 부문을 맡고 있던 순즈창(孙子强) 수석부총재가 승진 발령됐다.
인력 측면에서의 ‘현지화’와 함께 조직 측면에서는 중국 사업의 수익 강화를 위해 ‘투자 지주회사 기능을 확대’키로 하고 파이낸셜 플랫폼(Financial Platform)을 신규로 설립했다.
파이낸셜 플랫폼은 ‘금융자산 관리센터’와 ‘사업개발 센터’로 구성돼, 투자기회 발굴과 평가, 재무/전략 컨설팅, 외부 투자자금(SI/FI) 모집 및 운영 등을 담당한다.
이 외 세분화되어 있던 기존 사업운영 및 지원 기능들은 각각 사업운영부와 서포팅 센터(Supporting Center)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였다.
SK측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현지화’와 ‘개방형 협력’에 바탕을 둔 중국 지방정부와의 패키지딜(Package Deal)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키지딜은 SK가 보유한 역량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중국/한국 중소기업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지방정부와 사업협력 모델을 만들고 더 나은 투자조건을 이끌어내는 SK 특유의 중국 사업개발 방식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