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이은지 기자] 7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아래를 향했다.
미 재정절벽 합의에 연초 강력한 랠리가 연출됐던 탓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 주말 국제결제은행(BIS)의 바젤위원회가 은행들의 유동성 규제 강화 도입 시점을 연기하기로 한 결정에 은행주들은 비교적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지난 5일간의 상승장을 접고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주춤한 틈을 타 수출주들에서 차익매물이 출회된 탓이 컸다. 일부 증권사들이 유틸리티 관련주들에 대한 매수의견을 하향조정한 것도 관련주들을 끌어내리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83%, 89.10엔 하락한 1만 599.01,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0.84%, 7.45포인트 하락한 881.06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대만 증시도 밀렸다. 투자자들이 전통적으로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둔화되는 1분기를 앞두고 관련주들에서 매도세를 확대한 것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애플 관련주들이 낙폭을 주도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65%, 50.90포인트 하락한 7755.09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홍콩과 한국 증시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막판 기관 매수세 덕분에 장중 낙폭을 대부분 만회, 전날보다 0.69포인트, 0.03% 떨어진 2011.25로 마감됐다.
홍콩 증시에서는 방어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중국 부동산 관련주와 자원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줄였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 0.01% 내린 2만 3329.75에 마감됐다.
한편 중국 증시는 홀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 경제 성장세가 견고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8.37포인트, 0.37% 전진한 2285.36으로 마감됐다.
저상증권 애널리스트 장 얀빈은 "거시경제 지표가 중국 경기회복을 시사하고 있어 상하이지수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1월은 조정 모드가 나타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