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200 선물시장에 15조원대 매수 주문이 들어오는 주문실수가 발생했다.
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후 2시경 코스피200 선물 268.20포인트에 12만 계약 이상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이는 금액으로 따지면 15조6000억원 규모다.
업계에서는 이 정도 규모로 주문 가능한 주체가 없어 주문실수일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주문은 취소되지 않았고 거래 일부가 체결된 채 장이 마감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문 실수는 외국계 선물트레이딩 시스템 오류로 발생했으며 일괄 주문 취소가 불가능해 컴퓨터를 강제로 재부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장 종료시까지 건당 취소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증권사 파생 담당 연구원은 "선물시장 하루 전체 거래량이 20만~25만 건인데 전체의 60%에 육박하는 주문은 실수일 수밖에 없다"며 "내일 12시 증거금을 내기 전까지 주문을 취소해야하기 때문에 이날 야간선물시장부터 매도물량이 나와 선물시장은 수급적 압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