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윤원 기자] 유행성 결막염이 겨울철 영하로 떨어진 급격한 추위 속에서도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눈에 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유행성 눈병으로,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주요 증상은 눈의 출혈, 동통, 간지러움, 눈물, 눈꺼풀, 결막 부종 등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적어도 4일 정도 다른 사람에게 옮길 가능성이 있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주로 여름철에 유행하지만 요즘처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눈에 자극이 돼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 23일부터 1주일 동안 보고된 환자수가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수보다 64.68%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9살 미만이 27.8%로 가장 많았고, 30대(19.2%)와 40대(15.7%)인 환자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유행성 눈병은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과 청소년, 직장인층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겨울방학 동안 캠프 같은 집단생활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법은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최선이다.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질환이라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나, 염증을 완화하는 안약이나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항균제 등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환자는 감염기간인 약 2주 동안은 놀이방이나 학교 등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는 되도록 피하고 수건이나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충고하며 결막염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