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7일 오전 채권금리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지난주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순매수로 급격한 강세를 연출했으나,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에 맞닿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강세시도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하지만 당장 코앞으로 다가 온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되돌림 시도도 미약하다. 이에 따라 전주 종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 역시 아직까지는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매수와 매도가 번갈아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단 30년물 입찰이 주 초반 금리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상승한 2.75%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지난주 종가인 2.89%를 유지하고 있고 10년물 12-3호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bp 하락한 3.12%을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틱 오른 106.26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2틱 떨어진 106.23으로 출발해 106.29까지 올랐다가 다시 하락했다.
외국인은 25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선물도 124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보험과 은행이 각각 180계약, 58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틱 상승한 115.68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10틱 하락한 115.56으로 출발해 115.73까지 상승했다가 소폭 되돌려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30년 입찰이 지나고 나면 10년쪽 부담이 적어지면서 커브 뒤쪽이 살짝 눌리는 정도를 예상한다"며 "인하 기대감에 대해 다들 반신반의 하는 상황이라 3년 기준 2.70% 밑으로 달릴지는 확신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룸이 남아 있는 뒤쪽이나 좀 강해져 주지 않을까 싶은데 외인이 여기서 더 미친듯이 살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 기대감으로 계속 세지지 않을까 싶다"며 "변수는 입찰인데, 입찰만 무난히 마무리되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