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이 6일 발표한 '2012년 ELS 발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ELS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35.4% 증가한 47조535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하락과 불안정한 주가 등락에 수익창출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ELS가 좋은 대안 상품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부 기간별로는 지난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ELS 발행금액이 줄어들긴 했으나, 2분기 14조원을 최대로 1분기 13조원 그리고 3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10조원을 기록하는 등 분기별로는 4분기 모두 10조원을 넘겼다.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12.6%)보다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것(85.2%)이 더 많았고, 전액보전형(31%)보다는 원금 비보전형(69%)이, 공모(39%)보다는 사모(61%) 발행 규모가 더 컸다.
증권회사별 발행 규모에 있어서는 상위 5개사가 53%를 차지했다. 대우증권이 점유율 14.1%로 수위를 차지했고, 하나대투증권(10.7%), 신한금융투자(10.5%), 우리투자증권(9.9%) 그리고 미래에셋증권(7.8%)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 ELS 상환금액 또한 사상 최대 규모였다.
지난해 ELS 상환액은 40조7485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26조884억원으로 64%를, 만기상환이 13조423억원으로 32%를 차지했다.
예탁원 측은 이에 대해 금융위기 이후 2010년부터 발행량이 증가한 ELS의 만기도래 및 조기상환이 집중된 결과로, 조기상환 조건이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진 ELS 발행이 증가한 것도 사상 최대 조기상환을 기록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