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미 연준의 4차 양적완화(QE4) 조기종료 가능성으로 유로화가 급락하면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미국 재정절벽 이슈 이후 부채한도 상향 및 지출 감소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우려도 안전자산인 달러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수급상으로는 1064원을 중심으로 아래쪽에선 결제수요가 위쪽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격돌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10원 상승한 1063.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분을 고려해 전날보다 2.50원 상승한 1064.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역외세력과 일부 기관에서 달러매수에 나서면서 1065원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기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상단을 막았다.
아래쪽에선 외환당국의 개입경계와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하단을 막아서면서 원/달러 환율은 1063~1065원 사이에서의 좁은 레인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65.20원, 저점은 1063.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오전에 역외세력과 국내 일부 기관에서 롱을 들었지만 따라오는 물량이 없었고 위쪽에서 대기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했다"면서 "1064원을 중심으로 내려가면 결제수요, 올라가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물량공방이 있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