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스팸을 포함해 가공 식품을 제조하는 호멜 푸드가 강한 랠리를 연출했다.
유니레버로부터 스키피 피넛 버터 비즈니스 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호멜 후드는 스키피 피넛 버터 부문을 7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국 사업 부문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키피 피넛 버터의 연간 매출 규모는 3억 7000만 달러로, 미국 2위에 해당한다. 지난 1932년 출시된 스키피 브랜드는 11개 종류의 피넛 버터 상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번 스키피 브랜드 인수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호멜 푸드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호멜 푸드는 최근 5년 사이 스팸의 해외 판매를 두 배 늘렸다.
증시는 호멜 푸드의 스키피 브랜드 인수에 반색했다. 장 초반 호멜 푸드의 주가는 6% 가까이 급등, 2011년 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승폭을 3.72%로 축소, 33.20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한편, 일부 시장 전문가는 인수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RBC 캐피탈 마켓은 인수가 7억 달러는 스키피의 가치를 크게 고평가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합리적인 가격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유니레버는 B&G 푸드와 콘아그라 푸드 등 다수의 식품업체로부터 스키피 브랜드 매각 제안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