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일회성 비용 처리 시점이 현 주가에 민감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6000원은 유지했다.
현대하이스코는 공정위의 컬러강판 담합 조사에 따른 제재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난 3/4분기 관련 충당금을 200억원 가량 설정한 가운데 이번에 부과된 과징금 대상 품목은 냉연, 아연도, 컬러강판에 이르며 규모도 753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최종 의결서 수령 후 대응 방향이 결정되겠지만 대규모 비용의 발생 가능성이라는 불확실성은 주가에 부담 요인"이라며 "다만 일회성 비용 처리가 이번 4/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경우 내년도 이익 모멘텀을 감안할 때 주가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의 IFRS 별도 기준 4/4분기 매출액은 1.78조원(+1.8%QoQ, -4.9%YoY), 영업이익은 998억원(+36.7%QoQ, +11.8%YoY)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11월부터 자동차용 강판가격 인하(5만원/톤)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나 현대차 파업 종료와 견조한 해외 법인향 수요로 냉연 출하가 다시 130만톤대를 회복하면서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다.
방 연구원은 "출하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10월부터 인하된 열연강판 가격을 감안할 때 견조한 롤마진이 유지된 것으로 판단돼 개별 영업이익은 일회성 요인이 있었던 전분기 뿐 아니라 전년동기비로도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제품 출하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내년 4월 당진 냉연공장 완공으로 냉연 출하가 올해 대비 14.7% 증가(상품 매출 대체 감안)함에 따라 약 9.5%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당진 공장 투자 종료 이후 내년도 약 4000억원의 CAPEX 축소에 따른 순차입금 상환 여력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상이익 성장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