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올해 마지막 거래를 마무리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물은 지난주 종가대비 1.02달러, 1.12% 오른 배럴당 91.82달러에 마감했다. 연간 기준 7.1% 하락한 수준으로 지난 2008년 이래 첫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이기도 하다.
유가는 올해 유럽의 재정위기 및 개발도상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 우려에 전반적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약세 흐름을 보여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같은 요인들이 내년에도 영향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역시 유가는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를 받으며 상승 반전에 성공, 1%대의 오름폭을 확보했다.
브렌트유도 이날 전거래일보다 0.37%, 41센트 상승한 배럴당 111.03달러대에 거래되면서 올해 평균 111달러대를 상회하는 흐름을 기록했다.
연말 연휴시즌으로 인해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전체 브렌트유 거래량은 30일 평균치의 58%선을 하회했으며 WTI 역시 30일 평균선의 70% 수준에 그쳤다.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데드라인이 가까워오면서 시장은 온통 이에 대한 소식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갖고 재정절벽 협상과 관련해 "합의가 가시권에 들어왔으나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그는 "중산층을 세금 인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나의 최고 관심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상위 2%의 부자들에 대해 세금을 인상할 것"이라는 의지를 확인시켰다.
그외에도 원자재 시장은 이번 달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빠르게 확장됐다는 소식에 환호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