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7일 오후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미국채 시장의 강세를 반영하며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채권시장은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발표한 '201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이 다소 '비둘기'적이었다는 판단 하에 강세폭을 늘리고 있다.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오전부터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신규매수가 유입되면서 가격을 크게 끌어 올렸다.
일부에서는 연말을 앞둔 윈도우드레싱 수요에 더해 산업생산 발표를 앞둔 포지션 정리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6호와 5년물 12-5호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각각 2bp 떨어진 2.86%, 3.03%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일 종가 대비 3bp 하락한 3.21%에 거래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후 2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8틱 오른 105.84에 거래 중이다. 105.77까지 장 초반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63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464계약, 274계약의 매도우위다. 투신권도 209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31틱 상승한 114.93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4틱 상승한 114.66으로 출발해 오전 10시 반 무렵무터 상승폭을 늘렸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에서 '성장에 중점'이라고 발표해서 강해진 것 같다"며 "연말이니 이 정도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도 있다는 분위기를 만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그 동안의 숏 포지션들이 내일 산생과 연말을 맞아서 정리하는 수준"이라며 "단기적인 반발 매수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통위 자체는 크게 비둘기적인 것은 없었던 것 같다"며 "일단 내일 산생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데 채권 쪽에 다소 비우호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