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KB투자증권은 미국 재정절벽 협상 시한인 오는 31일까지 닷새 정도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연내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했다.
KB투자증권 이재승 애널리스트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의 채무한도 조정시한이 2013년 3월까지임을 감안하면 재정절벽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재정절벽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권시장의 수익률곡선 스티프닝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그동안 진행된 수익률곡선 플래트닝에 대한 조정 과정과 함께 미국 실물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장기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동반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단기물 금리는 낮은 변동성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익률곡선의 스티프닝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물 금리의 변동성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재정절벽 협상에 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단기물 금리의 상승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최근의 스티프닝은, 장기적으로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과 함께 그동안 눌려왔던 장기물 금리가 차츰 제자리를 찾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연내 추가적인 수익률곡선의 스티프닝이 가파르게 진행되기 보다는 재정절벽 협상의 진행과정을 지켜본 후 전체 금리 레벨의 상승과 함께 장기물 금리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