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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 자천타천 10여명 거론, 누가 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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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춘·전병헌 나설 듯…갈등 방지 위한 추대론도 솔솔

[뉴스핌=함지현 기자] 격랑 속의 민주통합당 호(號)를 이끌 새로운 선장이 누구일지, 어떤 방식으로 선출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통합당이 당 선관위 회의를 열어 원내대표 선출 일정과 세부 절차를 확정할 계획인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 자리가 비어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은 오는 28일 향후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직할 새 원내대표 선출에 돌입한다.

새 원내대표는 대선패배 후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어 갈등을 겪고 있는 당을 수습하며 쇄신을 이뤄내는 동시에 앞으로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 막중한 책임을 갖게 된다.

하지만 대선패배의 영향권 안에 있을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결과의 책임을 져야 하는 데다 임기도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잔여임기인 5월 중순까지로 짧아 '영양가'는 그다지 없다는 눈치다.

게다가 원내대표가 겸임할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전당대회 출마가 사실상 불가하다는 점까지 더해지며 딱히 나서는 인사가 없는 모양새다.

현재 박기춘(3선, 경기 남양주을) 현 원내대표 권한대행과 전병헌(3선, 서울 동작갑) 의원이 출마를 검토 중이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이름이 거론됐던 김한길·신계륜·원혜영·이낙연·추미애(이상 4선), 유인태·박영선(이상 3선) 의원 등은 아직 고심 중이거나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자천 타천 10여명의 후보군이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경선은 당내 분열을 불러올 수 있으니 추대방식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추대의 대상으로 지난 6·9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전 대표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김한길 의원과 4선의 이낙연 의원, 3선의 유인태 의원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는 28일 새 원내대표 선출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27일 오후 5시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은 뒤 28일 오전 9시에 정견발표를 한 후 선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추대방식이 될지 경선이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선관위원인 이춘석 위원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1인 등록됐을 경우 추대로 할지 표결로 할지 등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등록상황을 보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가 한 명만 등록했을 경우 추대 형식일지 아니면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기 위한 표결을 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이다.

다만 2명 이상 후보 등록했을 때에는 표결이 불가피하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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