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재정절벽 협상 시한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국채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가 하락한 것은 4일만에 처음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bp 상승한 1.77%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 역시 1bp 오른 2.94%를 나타냈다. 2년물은 보합에 거래됐고, 5년물 수익률은 1bp 올랐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오후 2시 거래를 조기 마감한 가운데 국채시장은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재정절벽 리스크에 대한 경계 심리가 다소 진정되면서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다.
윌리엄스 캐피탈 그룹의 데이비드 코드 채권 트레이딩 헤드는 “재정절벽 리스크 때문에 투자자들이 연말 적극적인 베팅을 자제하는 움직임”이라며 “평소보다 더 조용한 크리스마스 연휴”라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올들어 미국 국채시장은 2.1% 상승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S&P500 지수 상승률이 16%와 크게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제이슨 로건 “재정절벽 문제가 국채 시장을 휘어잡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막판 타결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에서는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였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bp 내린 1.38%에 거래됐고, 30년물도 2bp 하락한 2.25%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1bp 떨어진 마이너스 0.0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이 4bp 오른 4.42%를 나타냈고, 스페인 10년물도 2bp 상승한 5.23%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