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4년만에 싱가포르 법인을 철수키로 결정했다.
싱가포르에 있던 기존 운용 인력과 펀드를 홍콩법인으로 이관해 급성장하는 시장인 중화권 공략을 가속화하기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24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2013년 말까지 자본금 125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법인을 청산한다.
지난 2008년 4월 삼성운용 싱가포르 법인은 인도, 아시아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체 1600억원 규모의 글로벌워터, 아세안펀드, 인디아 펀드 등 총 7개의 펀드를 운용해왔다.
그러나 출범 당시 기대와 달리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매년 20억원 내외의 적자를 지속했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인도, 아시아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장이 침체되면서 기대이하의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기존 싱가포르 법인에서 운용되던 펀드와 매니저는 홍콩법인으로 이관될 계획이다. 전망이 밝은 중화권 시장에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싱가포르 법인의 펀드 운용 매니저와 펀드는 홍콩법인으로 이관할 것"이라며 "기존에 운용하는 펀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법인으로 이관을 통해 중화권 시장에 사업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