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연내 타결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인 높아지면서 장 초반 상승압력으로 작용했지만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0원 하락한 1074.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0.80원 상승한 1075.10원에 개장했다. 연내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고개를 들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는 모습이었다.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전날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을 세율 인상 기준으로 제시한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재정절벽 타개안 플랜B에 대한 지지를 보류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6000억 달러 규모의 자동적 지출 감축과 증세를 막기 위한 정치권 협상의 연내 타결 전망이 흐려졌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을 시도하면서 1076원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수급상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1075원선을 중심으로 좁은 레인지 흐름이 지속됐다.
거래 자체가 한산한 상황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자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은 하락 전환하고 1073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76.20원, 저점은 1073.8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17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 우려가 장 초반부터 상승압력으로 작용했지만, 거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되면서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