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4일 오후 국채선물이 지난주 종가 종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채권시장은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데다가 20년물 입찰을 거치면서 장기물 수요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탓이다.
하지만 20년물 입찰이 기대보다 저조하게 마무리되면서 다시 강세폭을 반납한 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3년물을 순매수하는 반면 10년물을 순매도하면서 수익률곡선도 다시 서는 분위기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지난주 종가인 2.85%에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 거래일 종가인 3.02%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직전일 종가보다 1bp 상승한 3.19%의 매도호가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후 1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인 105.87에 거래 중이다. 105.92까지 상승했다가 하락했다. 당일 최저가는 105.84다.
외국인은 36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선물도 1068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은행권이 5091계약의 대량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0틱 떨어진 115.08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6틱 하락한 115.12로 출발해 115.28까지 올라섰다가 하락 전환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입찰 이후 장기물 수요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장 초반 강세시도를 보였고 이후 외인 숏커버 추정 물량까지 출회되며 국채선물은 장 중 105.90 돌파에 성공했으나 입찰 이후 코스피의 상승 전환과 외인 매수세 약화로 인해 보합으로 다시 되돌아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정절벽 리스크가 아직 남아 있어 가격이 하방 경직적인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보합권에서 변동성이 축소된 흐름을 오후에도 보일 듯싶다"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전에 외국인들이 선물매수를 약간 한 것 말고는 그다지 방향성을 찾기 힘든 장"이라며 "오전에 20년물 입찰은 고만고만했던 것 같고 장단기 스프레드는 오늘도 조금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재정절벽 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다가 결국엔 합의를 이룰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인 것 같다"며 "다만 어떤 과정으로 협상이 진행될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크게 밀리지도 않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