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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망-세계경제] 기지개…’탈동조화’ 신흥국 주목

기사입력 : 2012년12월24일 15:16

최종수정 : 2012년12월25일 18:45

- 아시아 신데렐라 ‘필리핀’에 주목하라

2013년 새해를 맞이하는 세계 경제는 여전히 추세 성장률 못 미치지만 최근 바닥에서는 회복되면서 회색지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전망은 미국 재정절벽 회피, 유럽 위기의 진정, 중국 경제의 경착륙 회피 등은 전제로 성립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바마 집권 2기와 중국은 5세대 지도부 출범, 아시아 영토분쟁, 중동 위기 등 정책과 지정학적 위험요인이 중첩되고 있다.

글로벌 종합경제 미디어 뉴스핌은 [2013 전망] 기획 기사 시리즈를 내년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전망, 이슈와 위험요인, 대응방안을 정리해 본다/편집자 주

[뉴스핌=권지언 김사헌 기자] 올 한해 세계경제를 뒤덮었던 먹구름이 서서히 걷히면서 내년 세계 경제는 다소 성장률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발 신흥국 훈풍에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의 주택 경기가 반등 조짐을 보이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했던 구조적 문제들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고, 금융시장 최대 위험 중 하나였던 유럽 부채 위기 역시 누그러지며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진국의 적자축소 노력이 여전히 진행형이고, 그렉시트(Grexit) 가능성과 스페인의 위기극복 여부 역시 계속해서 지켜봐야 하는 등 유럽 불확실성이 여전히 걷히지 않은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또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실패 가능성과 이란 핵 개발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함께 감안할 때 세계 경제는 올해보다는 개선된 성장세를 보이겠으나 2000년대 중반의 성장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출처: 주요 기관 보고서, 홈페이지

세계 경제는 올해보다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를 비롯한 주요 기관들은 최근까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이 같은 수정된 전망치에도 '하방 위험(downside risk)'이 크다고 명시했다.

물론 정책적으로 위기 해법이 잘 도출될 경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는 '상방 위험(upside risk)' 역시 존재한다.

미국 경제는 2%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인데, 재정절별 위기 해소가 관건이다. 재정절벽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은 성장률로 보면 3%포인트 정도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충격이 예상된다. 이 경우 또다시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골드만삭스와 같은 일부 투자은행들은 이 문제가 해소되면 내년 미국 성장률이 3%가 넘는 깜짝 성장률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내수 위주 성장이 이루어지면서 다시 8% 대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계경제 둔화로 인한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5세대 지도부의 정치적, 정책적 불확실성이 빨리 해소될 필요가 있다.

유로존은 경기 부양 능력에 제한적이고 그리스나 스페인 그리고 중심국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가시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

일본은 수출과 소비 부진으로 빠른 속도의 침체 양상이 나타나고있 있는데, 대지진 이후 유로존 위기와 중국과의 영토분쟁 등 악재가 지속되고 있다. 아베 신조 차기 총리의 디플레이션 극복과 엔화 강세 억제 노력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
※출처: OECD 보고서


◆ 위기 전 수준 회복 힘들어, 성장률 격차 두드러진다

특히 내년에는 각 나라별 성장 격차가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는 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유럽과 일본의 부진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고 브릭스(BRICS) 대형 신흥국 역시 예전보다는 성장세가 주춤해 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택시장과 소비여건이 개선 추세를 보이는 미국의 경우 2% 수준의 양호한 성장이 예상되고, 중국 역시 시진핑 정부의 임금상승 및 내부안정 추구, 인프라 투자 지속 등의 정책을 통해 8%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탄력성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에 주목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무디스 애널리스트 글렌 레빈은 아시아 경제국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를 잘 견뎌오고 있고, 비교적 양호한 상태에서 내년을 시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2000년대 중반 고성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브릭스가 최근 들어 주춤하면서, 내년부터는 이를 대체할 새 신흥 경제국의 부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분위기.

주민(朱民)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아시아 신흥 경제국들이 올해와 내년 각각 6.1%, 6.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요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Economist 2013

◆ “뜨는 해” 필리핀…장밋빛 전망 잇따라

최근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내년 유망 투자처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있다. 필리핀이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13년의 세계’라는 연말특집 단행본에서 인도네시아와 더불어 필리핀을 떠오르는 아시아의 별로 소개했고, ‘브릭스’ 개념을 만들어냈던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회장 역시 싱가포르 및 칠레와 더불어 주목해야 할 나라로 필리핀을 꼽았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엮어서 입스(IPs)로 부르고 있다.

씨티와 HSBC는 필리핀의 성장 전망을 상향했는데, 씨티의 경우 올해 전망은 5%에서 6.3%로, 내년 전망의 경우 5.3%에서 6.1%로 각각 올려 잡았다.

HSBC의 경우는 필리핀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5.7%에서 6.2%로 높였고, 내년의 경우는 외부에서 불어오는 지속적인 역풍 때문에 종전의 5.7%에서 4.9%로 하향 조정됐다.

신용평가사들 역시 낙관적 전망을 내놓기는 마찬가지.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필리핀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올렸고, 지난 5월에는 무디스가 필리핀의 전망을 상향한 바 있다.

필리핀의 재정 적자는 GDP의 2% 수준으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고, 외환보유고 상태나 안정적인 환율 흐름 등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 멕시코를 제치고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하게 될 필리핀 근로자들의 본국송금액과 넘쳐나는 젊은 근로 인력, 이들의 영어 구사 능력 등이 필리핀에 상당한 국가 경쟁력을 가져다 줄 것이란 전망이다.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 프라크리티 소팟 역시도 지난 10월 투자노트에서 필리핀이 아시아의 “뜨는 별”이라 소개했고,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의 투자담당이사 메드하 사만트는 재정적자 감소, 강력한 내수, 외화송금액 등을 이유로 필리핀을 해외 투자자들의 “유망 투자처(market darling)”로 꼽았다.


◆ 새롭게 부상하는 지역에 주목하자: BRICS, MIT, CASSH, IP

골드만 삭스와 블랙록은 브릭스(BRICs)의 투자 매력이 크게 꺾인 가운데 캐쉬(CASSH)가 새로운 유망 투자처라고 제시했다.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스위스, 홍콩 등 5개 국가가그것이다.

이들 나라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금융 위기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강한 경제적 기초체력을 회복한 곳이다. 균형재정에다 낮은 실업률 등으로 재정 위기에서 자유로운 나라들인데, 이들 나라의 내년 평균 성장률은 3%에 이르러 선진국의 1% 성장률과 차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브릭스에 비해 금융 및 투자 안정성을 갖춘 CASSH 가운데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는 대표적인 원자재 생산국이며, 싱가포르와 홍콩은 금융 허브로 통한다. 스위스는 금융업 이외에 제약업과 소비재 부문을 중심으로 강점을 갖추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멕시코, 인도네시아,(한국) 터키 등 이른바 'MIT'를 브릭스 이후 세계경제 성장 주도할 가능성 있는 나라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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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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