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KDB대우증권은 두산이 네오홀딩스 인적분할로 자본감소는 없으며, 순자산가치 변동도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2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은 오는 28일을 기준으로 두산(존속회사)-네오홀딩스(신설회사)의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신설되는 회사 네오홀딩스는 상장을 하지 않고 비상장사로 남을 예정이다.
정대로 연구원은 24일 "두산은 지난 2009년 1월 일반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공정거래법상 금융회사 지분을 소유할 수 없게 됐다"며 "보유중인 금융회사 네오플럭스(창투업, PEF 사업 등)의 지분 66.7%를 올해말까지 공정거래법 행위제한 위반 상황을 해소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네오플럭스 보유 지분을 금융기관 등에 매각하는 처리 방안을 검토 및 협의 진행했으나 시장여건으로 인해 조속히 실행하기 어려워 분할을 결정한 것.
두산의 주주들은 분할신주 배정기준일(12월 28일)의 지분율에 비례해 두산 주식 1주당 1주의 비율로 분할신설회사 네오홀딩스의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인적분할이므로 분할 이후 현재 지분율 구조는 변동되지 않는다. 오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하거나 보유한 주주들은 금번 분할에 따른 네오홀딩스 주식을 내년 1월 31일에 받게 된다.
정 연구원은 "이번 분할로 인한 두산의 자본감소는 없으며, 순자산가치(NAV) 변동에 미치는 영향 역시 거의 없다"며 "다만 분할 후 받게 되는 네오홀딩스의 주식은 비상장 주식이므로, 주식보유에 따른 환금성에 제약이 발생해 소유주식을 적시에 유동화 할 수 없는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주주가 주식을 매매할 경우 상장주식과 달리 양도세가 부과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은 네오홀딩스의 설립 직후에 조속히 매각하기 위해 현재 매수 희망자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매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매수자가 직접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네오홀딩스 주식을 매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주당 순자산가액 이상인 1100원에서 1300원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두산은 두산캐피탈 주식(12만주, 0.43%)과 두산캐피탈의 자회사인 BNG 증권 주식을 처분하기 위해 금융지주회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