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국내 시중은행들의 단기 배당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심규선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은행업종에 대해 "바젤3 자본규제가 연기됨에 따라 은행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며 시중은행들의 단기 배당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실무자회의를 갖고 바젤3의 국내 적용시기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행 시기와 방법은 2013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애초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정례회의에서 바젤3 도입안을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유럽과 미국이 바젤3 도입을 유보하기로 하면서 우리나라도 도입을 연기하기로 한 것이다.
이처럼 바젤3 자본규제 연기가 단기적으로 은행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배당성향의 상승 기대감이다.
심 애널리스트는 "대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배당성향은 기존 예상보다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정권 교체 후 가계부채 문제 등 현안과제 해결에 은행의 협조가 필요하고, 내년에도 전반적인 경기부진과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우려되고 있어 은행의 배당성향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다만 바젤3 자본규제 하에서 보수적으로 예상하였던 배당성향 수준 보다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심 애널리스트는 "올해 배당성향을 은행(금융지주)에 따라 10~20% 수준으로 보수적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각 은행별로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은 1.7~3.4%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