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8일 오후 채권금리의 조정폭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재정절벽 이슈와 관련해 이날 오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 발 물러난 제안을 함에 따라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소득 세율 인상 소득 하한선을 기존 25만 달러에서 40만 달러로 상향하는 방안을 공화당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채권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년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크게 오르고 있다.
또한 이날 스왑 시장에서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페이가 강하게 나온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 거래일보다 2bp 상승한 2.90%, 3.04%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2-3호 역시 2bp 오른 3.18%를 기록 중이다.
전일 금리가 4bp 급등했던 국고채 20년물 11-7호는 이날도 상승폭을 확대, 전 거래일 대비 4bp 오른 3.32%에 거래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후 1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7틱 내린 105.73에 거래 중이다.
105.71~105.76 사이의 좁은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216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1405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2218계약, 1381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6틱 하락한 115.10에 거래 중이다. 115.09~115.27의 제한적 움직임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전에 오바마 대통령의 카운트 오퍼가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나오는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한 부담이 나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바마의 재정절벽 제안도 오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고 스왑 쪽에서 외은 쪽 페이가 나오면서 반대편에서 선물로 헤지하는 것이 있지 않나 싶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물 쪽은 아직 더 기다려 보자 정도인 듯싶다"며 "보험이나 기금에서는 좀 담고 있긴 한데 트레이딩 쪽에서는 서두르지 말자 정도의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