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 가운데 대표적인 매파인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날을 세웠다.
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QE)를 확대하면서 제시한 실업률 목표치 6.5%를 3년 이내에 달성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연준 정책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통화정책 목표치 제시에 반기를 든 그는 미국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지는 데는 3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업률이 7% 초반대로 떨어지는 것도 이르면 내년, 또는 2014년에 가서야 가능할 것”이라며 “실업률을 6.5% 아래로 떨어뜨리는 데는 3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양적완화 확대를 결정하면서 이례적으로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 수준을 제시해 금융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 같은 연준의 행보에 대해 래커 총재는 상당히 위험한 움직임이라고 비판했다.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을 스스로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도 지나치게 특정 수치에 집착하게 한다고 래커 총재는 강조했다.
앞서 래커 총재는 3차 QE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