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LG경제연구원이 오는 2013년 우리 경제가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가 소폭 회복되면서 국내 경제도 하강을 멈출 것이라는 진단이다.
LG경제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세계경제는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면서 내년 세계경제는 올해보다 성장세가 소폭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크게 위축됐던 세계교역이 내년에는 다소 회복되고, 선진국 소비자들의 내구재 수요가 완만하게 재개되면서 우리나라의 내구재와 관련부품 수출이 호전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보고서는 또 “기업과 가계의 수익이 개선되면서 내수경기도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높은 가계부채 수준, 고령화, 부동산 장기부진 등 우리경제의 구조적 요인들이 내수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을 제약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LG경제연구원은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이 3.4%로 세계 경제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 취업자 증가는 20만명대 후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세는 높아지지만 올해 크게 늘었던 자영업자 수가 감소추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경상수지에 대해서는 수출호조와 내수부진으로 내년에도 270억 달러 정도의 비교적 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선진국의 금융완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1050원 수준으로 절상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소비자물가는 2%대 중반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LG경제연구원은 이에 대해 “수요확대가 빠르지 않고 국제에너지 가격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