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중소기업들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2.9%에 머물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나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6일 발표한 '새해(2013년) 중소제조업 경기 및 경영환경 전망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9%로 예상했다.
2011년 3.5%보다 0.6%포인트 낮은 수준이자 2008년 조사에서 다음해(2009)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한 이후 최저치다.
이 같은 결과는 유럽 등 선진국의 재정불안 요인이 우리 경제에 직접 영향을 주고 지속적인 내수경기 침체가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데 따른 것이라고 중기중앙회는 풀이했다.
중소기업은 현행 금리수준 5.29%는 너무 높다고 보며 내년도 적정 금리 수준을 4.7%로 제시했다.
적정 원/달러 환율은 1088원, 적정 유가는 97 달러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재정 불안과 내수 부진 등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하며 정부의 내수 경기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내년도 경제 상황에 대해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53.0%)이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중소기업업황전망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8.0으로 기준치(100) 미만으로 나타냈다.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 '선진국 재정 불안'(67.7%)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55.1%)가 꼽혔다.
새해 중점경영 부문은 '내수 판매 확대'(76.4%), '품질관리 철저'(65.3%), 경영 목표는 '품질경영'(72.7%), '내수 경영'(70.7%) 순이었다.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 침체'(80.4%), '원자재 가격 상승'(49.2%)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중소기업이 정부에 바라는 현안 과제는 '내수 활성화 주력'(78.4%),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55.4%)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