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애플 주가가 500달러 아래로 밀린다는 전망과 함께 내년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팔자’가 봇물을 이뤘다.
UBS는 애플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를 780달러에서 700달러로 낮춰 잡았다. 이는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 754.02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UBS는 애플의 내년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애플 주가가 밸류에이션 매력과 이익률 및 성장 정점이라는 호악재 사이에서 밀고 당기기 식의 등락을 보였지만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내년 월가 애널리스트의 애플 이익 예상치가 연이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UBS는 경고했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가 기존의 아이패드에 구축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UBS는 애플의 제품 혁신이 지속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수익성 전망은 밝다고 전했다.
지난 9월 700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애플 주가는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와 업계 경쟁 등 비즈니스 펀더멘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가파르게 하락했다.
여기에 모바일미디어아이디어스(MMI)와 벌인 세 건의 특허 소송에 패소한 데다 중국에서의 아이폰5 론칭이 최근 4년간 신제품 발표 가운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이날 애플은 3.91% 떨어진 508.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