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4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데다가 이날 중국 증시가 급등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가 후퇴한 영향이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의 하원 의장이 회동을 하고 유럽연합(EU)이 은행 통합 감독안에 합의를 한 것도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에 개장 초반부터 선물 순매도를 늘리던 외국인은 막판까지 매도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반등을 저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보다 1bp 오른 2.87%, 3.00%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 역시 전 거래일보다 1bp 상승한 3.15%, 3.24%를 기록했다.
30년물도 전 거래일 대비 1bp 오르며 3.33%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전날 수준을 유지하며 2.82%, 2.85%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9%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2틱 하락한 105.91로 마감했다. 105.90에서 출발해 105.96까지 상승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7930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권도 609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과 은행권이 각각 2628계약, 5973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틱 내린 115.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6틱 하락한 115.75로 출발해 115.96까지 반등했으나 이후 다시 약세로 전환됐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서 기술적 반등도 무산됐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글로벌 선진국이 양적완화를 한다면, 규제만으로는 환율방어가 어렵고 결국 기준금리 인하 밖에 없다"며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인하를 인정한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연말까지 위험자산의 강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