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운용본부서 팀제로 변경...조직 슬림화 작업
-남동준 주식운용본부장, 4개 운용팀+리서치·운용지원팀 총괄
[뉴스핌=이에라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주식운용본부를 팀제로 변경하는 등 개편을 통해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운용은 기존에 있던 성장(Growth) 주식운용 1·2 본부, 핵심(Core)주식운용본부, 가치(Value)주식운용본부 등 4개 운용본부를 Growth주식운용팀, Core주식운용팀, Value주식운용팀, 기관주식운용팀으로 개편했다.
Growth 주식운용팀은 정인승 팀장이 이끌고 Core주식운용팀과 Value주식운용팀은 각각 김경훈 팀장과 민수아 팀장이 책임진다. 기관주식운용팀은 김용범 팀장이 맡는다.
이와 함께 남동준 상무가 주식운용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남 본부장은 주식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주식형펀드의 운용과 지원 등을 총괄하며 4개 주식운용팀 외에도 리서치팀, 운용지원팀 등을 맡을 계획이다.
남 본부장은 지난 2006년부터 삼성운용에서 투자를 담당한 '삼성코리아대표그룹펀드'를 삼성운용의 대표펀드로 성장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실제 이 펀드는 설정후 수익률이 109.24%를 기록하고 있고 2년, 3년 수익률 역시 동일 유형 중 상위 1%, 5% 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초 삼성운용은 주식운용본부를 투자스타일에 따라 세부화하는 개편을 단행하며 주식형펀드 부문에서 차별성을 내세웠으나 일부 펀드를 제외하고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그룹차원에서 단행한 경영진단 후 조직 슬림화 차원에서 최근 희망퇴직이 진행되는 등 조직개편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달 초 삼성그룹 사장단 전기인사를 통해 윤용암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이 삼성운용의 새 사령탑에 올랐다. 이후 단행된 임원인사 후 조직개편을 통한 팀 체제가 운용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직 분위기가 한층 더 젊어진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주식운용팀장들이 모두 70년대 초반생으로 기존 본부장체제보다 나이가 어려졌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기존 주식운용본부 체제를 팀제로 변경해 조직을 슬림화시킨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변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