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우리나라가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면서 세계시장에서 '무역 8강'으로 우뚝섰다.
지식경제부는 10일 현재 무역규모를 잠정 집계한 결과,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이 5128억 1800만달러, 수입이 4871억 8200만달러로서 256억 36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세계교역이 감소하는 가운데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물량기준 수출(1~10월)이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 수출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이탈리아를 제치고 영국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세계무역 8강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지경부는 ▲FTA의 효과적 활용 ▲중소기업의 약진 ▲신시장 개척 ▲13대 이외 품목의 선전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평가했다.
우선 미국과 EU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로 인한 수혜품목의 선전은 침체된 미국, EU시장에서 우리무역을 지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했다. 대미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에 그친 반면, FTA혜택 품목이 다수 포함된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등은 호조세를 보였다.
또한 올해 10월까지 EU 수출이 11.5% 감소해 전체 무역규모가 3.4% 감소했으나, FTA로 인해 관세가 하락하는 주요 품목의 수출은 증가했다.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대비 대기업이 2.4% 감소했으나, 중소기업 수출이 3.2% 증가해 중소기업이 우리 수출의 '허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EU 시장의 급격한 침체를 지속적인 수출다변화 전략을 통해 아세안·중동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수출확대로 극복했다. 그밖에 석유제품·자동차·IT 등 주력품목 외에도 중전기기, 화장품 등 효자품목의 약진으로 일부 품목의 부진을 만회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는 EU 재정위기 등 대외적 위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연초부터 특단의 선제적 수출확대 지원 조치를 취했다"면서 "수출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위기속에서도 수출이 확대될 수 있는 기회요인을 적극 발굴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