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지난 9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금융권 소속 채권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2월 둘째 주(12.10~12.14)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Korean Government Bond Yield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 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이창배 팀장, 아이엠투자증권 최용석 부장,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현대증권 송선범 과장 등 7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2.78~2.88%, 5년 국고채 2.87~2.99%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2.75%, 최고 2.80%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2.85%, 최고 2.95%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2.80%, 최고 2.9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2.95%, 최고 3.00% 전망
▶국민은행 이창배 팀장
: 3년 국고채 2.78~2.86%, 5년 국고채 2.90~3.00%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연말 제한적인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물 중심의 스티프닝 압력이 완화되는 가운데 단기물 중심의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전체저인 금리레벨은 금통위를 전후해 소폭의 상승 후 다시 하향 안정화하는 흐름으로 전개를 예상한다.
▶아이엠투자증권 최용석 부장
: 3년 국고채 2.80~2.90%, 5년 국고채 2.90~3.00%
채권시장 쪽에 나아질 것이 별로 없다고 본다. 재정절벽 이슈가 조금만 해결되는 것 같아도 채권 쪽에 안 좋을 것 같다. 선물 만기 때문에 버티기는 하는데 장기물 수급이 안 좋다. 은행권에서 딜러들이 휴가를 많이 가서 연말 모드가 지속될 수 있다.
지난주에도 적극적인 매수는 안 보이고 쫓아가는 정도였다. 전반적으로 조정의 연속선상에서 보고 있으며 일시적으로 선물이 반등해도 106.15 정도에서 많이 막힐 것 같다. 추가적으로 강해지기는 쉽지 않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78~2.86%, 5년 국고채 2.89~2.97%
최근 장기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짐에 따라 저가매수 기회를 엿보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 채권은 기본적으로 이자를 수취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적당히 금리가 올랐다 싶으면 매수하는 게 유리함. 그러나 아직은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보수적인 투자가 바람직해 보인다. 꾸준하게 채권을 사야하는 투자자나 단기 트레이더를 제외하고는 현재 금리수준이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으로 보기 어렵다.
또한 최근의 커브 스티프닝은 근본적으로 경기회복 기대를 선반영하고 있어 금리상승 추세로의 전환을 알리는 하나의 전조일 수도 있다. 아직은 미국의 재정절벽을 중심으로 대외 경기불확실성이 높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 나타나는 경제지표 개선은 적어도 세계경제가 그동안의 가파른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주요금리의 이평선 변화 역시 추세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금주 예정된 미국과 한국의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조심스러운 경기낙관론이 나타날 전망이다. 따라서 단기투자자는 상향 조정된 금리 박스권에서 레인지 트레이딩에 나서되, 중장기투자자는 금리하락시마다 서서히 중립 이하로 듀레이션을 축소하기를 권고한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77~2.85%, 5년 국고채 2.85~2.98%
12월 들어 채권 수익률은 추가 상승했으며 장단기 스프레드는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채권 수익률의 추가 상승 여부에 관심이 모아질 시점이다. 선진국 국채를 중심으로 채권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금통위 확인 심리로 인해서 이번 주는 금통위를 기점으로 한 전강후약 패턴의 전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이번 주를 넘기고 나면 국채선물 만기(12월 18일) 시점을 전후해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고 채권 수익률은 다시 상승압력을 받게 될 것이란 점에서 추가 매수 대응을 고려할 시점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키움증권 유재호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75~2.95%, 5년 국고채 2.80~3.00%
재정절벽으로 인한 성장 둔화가 명확해 보임에 따라, 국내외 경제지표는 이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주택시장 개선을 배경으로 주거용 투자가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반해, 기업의 설비투자는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2.7%)했다.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여서 3분기 GDP 계정에서 한국의 설비투자는 전기비로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전년동기대비 -6.5%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이다. 설비투자 감소는 그 자체로 성장률 둔화 요인이면서 기업의 자금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문제는 이 같은 선제적 반응이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된다고 해서 바로 해소될만한 요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재정절벽의 결과물인 증세 및 지출축소에도 불구하고, 민간 소비가 꾸준히 증가한다는 점이 확인될 때, 비로소 기업들은 재고확충 및 설비투자 확대, 고용 확충에 나설 것이다. 합의 여부나 합의 결과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런 회복 여부가 불분명 하다는 것이 포인트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 3년 국고채 2.80~2.88%, 5년 국고채 2.90~3.00%
추가강세를 시현하려면 장기물 수요 확인이 중요할 텐데 지금으로서는 스티프너 일부 이익실현 정도가 가능성이 좀 있어 보인다. 해외뉴스가 영향을 계속 주긴 하겠지만 장기물 수요가 약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악재에 민감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한다. 약세 전환시 다시 베어스팁으로 갈 것 같아 3년기준 2.88%까지 가는 것이 이젠 좀 더 힘들어 보인다. 5년은 하단을 좀 올려야하지 않을까 한다.
재정절벽과 FOMC 재료가 겹치면서 미국금리가 추가 하락한 상황인데 국내가 그대로 대응을 못하는 것은 장기물 수요 부족이 제일 큰 것 같다. 입찰이 한 주 남은 상황이라, 이번 주는 스티프닝 손절이나 이익실현이 아니면 실수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봐서 금리의 하락폭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금통위도 있고 FOMC를 미국에서는 일단 호재 쪽으로 반응하는 것 같은 상황이라서 주 초반에는 좀 지지부진할 것으로 본다. 다만 FOMC와 국내 금통위를 전후로 살짝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큰욕심 안 부리면서 단기물 중심으로 박스권 트레이딩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현대증권 송선범 과장
: 3년 국고채 2.78~2.88%, 5년 국고채 2.87~2.95%
지난 수요일 외인의 장중 공격적인 국채선물 매도에 매수심리가 일부 훼손되었지만 추세적인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전반적으로 쉬어가자는 모드로 포지션들이 가벼워 보여, 금통위가 있는 이번 주는 전주에 비해 가격변동성이 조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