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5일 서울에 7.8㎝의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시내에는 크고 작은 자동차사고가 잇달았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심과 시내·외곽 주요 간선도로 일부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곳곳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오늘 오전 체감온도는 영하 17도를 기록하면서 한파가 불어 닥친 가운데 이면도로는 꽁꽁 얼어붙어 빙판길이 됐다.
여기다 오는 7일 오전부터 또 눈 소식이 있어 손해보험사들은 차사고 등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어제 하루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눈이 내리면서 손보사들은 긴급출동 등 보상인력을 상시 대기하며 사고 대응에 나섰고, 추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객에게 안전지침 등을 알려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들의 IFRS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 중후반대로 7월부터 손해율이 나빠졌다.
10월 주요 손보사들의 손해율 가운데 삼성화재가 78%로 가장 안정된 수치를 나타냈다. LIG손해보험 85.1%, 현대해상 85.8%, 메리츠화재 87.2%, 동부화재 88.4% 순이다.
본격적으로 손해율이 올라간 7월부터 최근까지 손보사 손해율을 살펴보면 7월, 8월, 9월 삼성화재의 손해율은 각각 77.7%, 79.9%, 82.9%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79.0%, 82.1%, 83.1%를 나타냈으며, 동부화재 77.0%, 82.5%, 76.2%, LIG손보 82.1%, 84.7%, 83.6%, 메리츠화재 80.5%, 85.2%, 84.1%로 대부분 순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손보사 관계자는 “7월부터 손해율이 70% 후반에서 80%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며 “여름 휴가 시즌부터 손해율이 꾸준히 상승했다”고 말했다.
다른 손보사 관계자는 “문제는 지금부터”라며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이 많다는 예보에 따라 자동차 운행 증가와 더불어 사고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손보사 이익감소가 차보험 손해율에 근거할 정도”라며 “치솟은 손해율 때문에 지난 10월 대부분 손보사들의 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손보사들은 추운 겨울과 눈이 많다는 소식에 차 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운전 지침 등을 운전자들에게 홍보하는 등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