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최근 불거졌던 한국시장 철수설을 부인하며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운용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CONRAD) 호텔에서 열린 송년 오찬회에서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보고 있어 앞으로도 한국시장에 남아서 영업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리드 대표는 "올해 자산운용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피델리티는 양호한 성과를 거뒀고 내년에도 수익을 낼 것"이며 "한국 시장에 대한 확신이 있어 철수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피델리티는 지난달 2개 펀드를 새롭게 선보였고 내년 1분기에도 다양한 상품 출시를 계획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리드 대표는 이어 피델리티가 최근 사무실을 이전해 5년 임대계약을 체결했다며 한국 시장 철수설이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피델리티는 지난 1997년 한국 시장에 진출, 2004년 국내 자산운용업 본 허가를 취득했다.
리드 대표는 "지난 3~4년간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변동성이 심했지만 우리는 단기적 관점을 갖지 않는다"며 일본을 예로 들었다.
지난 1969년 피델리티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 후 성과를 내지 못하고 고전했으나 43년이 지난 지금 일본 내 외국계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한 것.
한편, 이 자리에서 리드 대표는 피델리티가 한국 시장에서 독립적인 금융자문사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리드 대표는 "한국 시장은 포트폴리오가 한 곳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독립적인 금융자문사를 통해 투자자들의 투자처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에 다양한 제품의 채권형 펀드를 선보인 것은 범주가 넓은 주식형펀드를 보완해 다양한 투자처를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가 독립적인 금융자문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