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최종 심리가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 정서에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는 16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상호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 1심 최종 심리가 개시된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보고서를 통해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루시 고 판사가 배심원단의 평결 자체를 무효화하고 재평결을 요구하는 경우”라며 “이 경우 재평결에서 애플이 주장하는 특허의 일정 부분이 무효화될 수 있어서 센티멘트와 펀더멘털 상 삼성전자에게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다.
그는 “가장 확률이 높은 시나리오는 판사가 평결 결과를 존중하지만, 평결에서 거론된 배상 액수를 낮추고 징벌적 배상액을 추가하지 않음으로써 배상 액수를 1차 평결보다 낮게 산정해 판결하는 경우”라며 “삼성전자에게는 최악이었던 1차 평결 당시 대비 센티멘트가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펀더멘털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배심원 평결에서 나온 배상 금액을 낮추긴 하지만, 징벌적 배상 금액을 추가해 1심 최종 판결할 경우로 제시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 경우가 센티멘트와 펀더멘털 상 최악이지만 현실화될 확률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