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피치가 내년도 글로벌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4일(현지시각) 피치는 분기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2.0%, 내년 2.4%, 2014년 2.9%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는 앞서 제시한 성장률 전망 2.1%, 2.6%, 3.0%에 비해 각기 하향 조정된 것이다.
피치는 또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0.9%를 기록한 뒤 2013년에는 1.2%, 2014년에는 1.9%를 기록할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피치는 3분기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빨라졌지만 단기 전망은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피해와 다가오는 재정절벽 위기로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2013년과 2014년 성장률을 이전 전망치와 같은 2.3%와 2.8%로 제시했다.
또한 예상보다 부진한 브라질과 인도의 3분기 경제성장, 유로존과 일본 경제의 위축은 글로벌 경제가 당면한 취약한 기저 흐름과 하향 위험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로존 경제는 올해 0.5% 위축된 뒤 내년에는 정체(마이너스 0.1% 성장)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았다.
중국의 경우 내년 성장률이 8%로 회복된 뒤 2014년에는 다시 7.5%로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중국 경제가 내년에 5%, 2014년 6.5%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착륙하는 시나리오를 고려할 때는 세계 경제가 각각 1.7%, 2.1%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 게겔리 키스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계속 예상을 밑돌고 있으며 하방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