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였던 미국 국채시장은 재정절벽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그리스의 국채 바이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로존 주변국 국채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하락한 1.60%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 역시 2bp 떨어진 2.78%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이 1bp 하락했고, 5년물 수익률은 보합을 나타냈다.
장 초반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45%까지 상승했다. 그리스의 부채위기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채 가격을 압박했다.
하지만 주식시장 변동성이 높아지고 원자재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이 약세 흐름을 타면서 안전자산인 국채가 반등에 성공했다.
재정절벽 리스크가 현실화되기까지 4주가량의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백악관과 의회가 협상에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안전자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전략가는 “협상 타결까지 주어진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며 “시간이 갈수록 시장 변동성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헤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 10년물 국채 수익률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연말 10년물 수익률이 1.6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 종전 전망치인 1.75%에서 상당폭 낮춰 잡았다.
한편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유로존 주변국 국채가 오름세를 탔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포함한 유로존 정책자들이 그리스의 국채 바이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bp 하락한 5.24%에 거래됐고,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 역시 3bp 떨어진 4.37%를 나타냈다.
독일 10년물 수익률도 2bp 하락한 1.40%에 거래됐다. 2년물 수익률은 1bp 내린 0.02%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