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4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마감한 가운데 서울 채권시장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경 발표되는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은 호주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실제 인하가 단행되는 경우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하겠지만 동결된다면 다소 조정폭이 깊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전일 국채선물 대량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의 향방도 시장의 변동폭을 좌우할 키가 될 전망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2.83%에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과 동일한 2.91%의 매수호가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거래일 종가 수준인 3.03%에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오른 106.10에 거래 중이다. 106.08~106.10의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98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200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847계약, 40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7틱 상승한 116.80에 거래 중이다. 116.74~116.81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호주 기준금리가 관심"이라며 "인하해서 강해지면 매도로 대응하려는 시도가 좀 있을 것 같아서 종가는 전일대비 크게 움직이기 어렵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혹시 인하를 안 하면 다소 약해져서 끝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호주 기준금리 컨센서스는 인하인데, 실제로 인하한다면 가격이 약간 위로 갈 수 있을 것 같고 동결한다면 요즘 심리가 안 좋아서 많이 밀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가격기준 위는 제한되고 아래는 약간 열려있는 장이 아닐까 싶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