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지난해 한류 바람을 타고 전세버스와 항공 운송의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외·고속버스와 일반·개인택시는 기업체수는 전년과 비슷했지만 종사자수는 소폭 줄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1년 기준 운수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세버스는 2010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1조8645억원에서 2조966억원으로 12.4%나 늘었다.
이에 따라 종사자수도 3만3495명에서 3만9075명으로 16.7%나 급증했다.
또 항공운송업 중 정기항공도 매출은 17조456억원에서 17조9454억원으로 5.3% 늘었고 종사자수도 2만7405명에서 2만9373명으로 7.2%나 증가했다.
통계청은 “전세버스의 경우 최근 한류열풍으로 인한 외국 관광객 증가와 통근통학 이용객수 증가에, 정기항공 운송업은 정부의 관광객 유치 노력, 한국의 위상제고 등으로 외국인 입국 및 환승객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빈면 시내·마을버스의 경우 매출액이 4.3% 증가하는데 그쳤다.
버스 환승할인 등으로 시내버스 이용은 늘었지만 가격 할인으로 인해 육상운송업 평균 매출 증가(7.0%)에도 못 미쳤다.
고속·시외버스 및 택시 운송업도 매출액이 각각 3.5%, 2.2% 증가에 그쳐 부진했고 종사자수도 –1.0%, -1.6%로 각각 감소했다.
통계청은 이들 업계의 매출액 부진은 KTX 증차와 자가용 차량 증가로 인한 이용객 감소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육상운송업 중에 가장 매출액이 높은 것은 화물자동차였다. 화물자동차는 24조9995억원에서 27조2061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수상운송업은 선박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단가인하 경쟁으로 전체 매출액이 2.9%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