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이은지 기자] 27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지도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합의 소식에 한국과 일본, 대만 증시는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지만 중국은 1% 넘게 빠졌고 홍콩 역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10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그리스 정부의 부채 감축 목표를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124% 수준으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원 방안을 채택했다.
일본 증시는 그리스 소식에 더해 추가완화 기대감까지 겹쳐 4거래일 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는 12월 일본 총선에서 승리가 유력시되는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디플레 극복 없이는 일본의 재정 건전성을 회복할 수 없다면서 적극적인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여기에 엔화도 약세로 돌아서며 닛케이지수의 9400선 돌파를 지원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37%, 34.36엔 오른 9423.30,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0.27%, 2.10포인트 오른 781.60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증시도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부 대형주들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된 것을 두고 최근의 랠리가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31%, 22.83포인트 오른 7430.20으로 이날 장을 마쳤다.
한국 증시는 그리스 호재에 더해 연기금 등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6.69포인트, 0.87% 전진한 1925.20으로 마감됐다.
한편 중국 증시는 1% 넘게 빠졌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26.30포인트, 1.3% 밀린 1991.17로 마감됐는데 지수가 20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은행들의 대출 제한이 중국의 성장세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고, 성장 민감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중국 급락에 홍콩도 동반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7.78포인트, 0.08% 내린 2만 1844.03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